'전문가'란 무엇일까.

'전문가'에 대한 네이버 검색결과

전문가가 넘쳐나는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을 마주하는 요즘이다. 사람들의 관심 범위도 넓어졌지만, 각 주제에 대한 관심의 깊이도 깊어졌다. 마음의 문을 열고 눈을 돌리면 돌릴수록 새로운 분야와 새로운 사람들이 있다.

 

가짜 전문가는 금방 뽀록난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다 보면 다양한 성격과 형태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자타공인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을 보는 경우들이 있는데,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다지 전문가스럽지 않은 경우들이 꽤나 있다. 특히 그 사람이 설명하는 분야가 내가 어쭙잖은 지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분야일 때 특히나 쉽게 발견된다. 장황한 설명, 전문적인 용어들, 화려한 이력들 뒤에 숨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솔직히 머리가 하얗게 샌 사람은 좀 전문가 같다.

 

진짜 전문가는 어떤 사람일까.

문득 고민해 본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려면 어떤 것이 기준이 되어줄까?

 

전문적인 지식을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비전문가에게 명확히 전달할 줄 아는가?

 

이 질문이 가장 정확한 판단 기준인 것 같다.

 

단순히 잘하는 것, 즉 할 줄 아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잘할 수 있도록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은 그 분야에 대한 고민의 깊이나 횟수가 다른 차원이다.

 

보통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무엇인지, 쉽게 겪는 시행착오가 무엇인지, 그래서 내가 몇 걸음 나아가서 마중을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려와 배려까지 갖춰야 전문가다.

 

나는 어느 하나의 주제에서라도 전문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