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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에어팟 프로 2세대 이어팁 애플 정품 구매 후기

by myworld007 2024.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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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2세대를 당근 했다.

  • 원래 잘 사용하던 에어팟 프로 2세대 2021년 생산 제품을 나의 짝꿍이 가져갔다.
  • 새것을 사자니 사실 부담도 되고, 많이 사용해 봤기에 딱히 에어팟 프로 2세대에 대한 신비감도 없었다. 그래서 당근으로 검색.
  • 당근 상대방은 아저씨였다. 흠. 혹시나 싶어 물건을 잘 살펴봤다. 하지만 이내 마음이 놓였다. 아저씨 사모님의 물건을 당근 하시는 거라는 말에.

쓰시던 이어 팁을 살펴봤다.

  • 그래도 여성분이 쓰셨다 보니 외관은 깔끔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귀에 직접적으로 닿는 물건이다 보니 이어 팁을 탈착 해서 살펴보았다.
  • 외관과 다르게....이어팁은 조금 그랬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다. (보는 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사진은 없다.)

그래서 샀다. 그것도 정품으로다가.

구매한지는 좀 지났다. 찐 내돈내산 + 실제 사용 후기

  • 쿠팡이나 여러 쇼핑몰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이어팁을 판매한다. 저가 제품도 있고, 오히려 비싼 프리미엄 제품들도 존재한다.
  • 고민하다가 '전자 제품은 정품이지!' 라며 (이어팁은 전자제품이 아닌데?) 무려 공홈에서 구매를 강행한다.
  • 그것도 사이즈 별로 S 한 세트, XS 한 세트 총 2세트나 구매했다.
  • 사실 내가 쓰던 2021년 생산 에어팟 프로에는 XS 사이즈 팁이 없었다. 기본 제공되는 패키지에는 없는 듯.
  • S사이즈를 장시간 착용하면 살짝 귀가 불편한 감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XS사이즈를 몸소 체험해 보고자 함께 구매.

가격은 세트 당 12,000원.

  • 1개 구매 시 이어팁이 2세트가 들어있다. 위 사진에 보듯이 총 이어팁이 4개다.
  • 싼 건지 비싼 건지 약간 헷갈리는 가격.
  • 하지만 무료배송이라는 문구에 정신승리하며 과감히 결제했다.
  • 에어팟 1세대 이어팁도 함께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말고 골라야 한다.

배송은 업무일 2일 소요.

  • 요즘같이 저녁에 시키면 아침에 오는 시대에 배송이 2 업무일이 걸린다면 빠르다고 볼 수는 없다.
  • 하지만 '정품'은 그렇게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배송 패키지. 잉?

그냥 서류봉투에 왔다.

  • 평범한 서류봉투이길래 순간 '뭐야 이게!' 분노할 뻔했지만, 이내 내가 주문한 것은 전자제품이 아닌 이어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까는 전자제품이라고 하지 않았나?)
  • 게다가 단순 서류봉투는 아니고 종이로 충격방지가 가능한 장치가 된 봉투였다. 역시 애플은 환경을 생각한다. (리스크와 비용은 고객에게 전가한다.)

언박싱.

깔끔한 패키징. 괜히 기분 좋다.

  • 언박싱이라기에는 다소 거창한 감이 있지만 어쨌든.
  • 박스 안에 설명서 따윈 없다. 심플하게 이어팁만 2세트가 정갈하게 들어있다.

XS 사이즈와 S 사이즈 비교

(좌) XS사이즈와 (우) S사이즈 크기 비교

  • 육안으로 봤을 때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였지만, 오히려 사진을 찍어보니 약간의 차이가 보인다.
  • 귓구멍에 직접 꽂으면 체감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특히 1시간 이상 착용하면 느껴지는 피로감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 XS 사이즈는 마치 겨울에 창문이 3센티 정도 열려서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어딘가 살짝 새는 듯한 착용감.
  • S 사이즈는 작년에 입던 바지 같다. 조금은 꽉 맞다. 그래서인지 노이즈 캔슬링 체감이 조금 더 나은 것 같은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이어팁에도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다.

보이는가? 나는 안보인다. 근데 육안으로 보면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다.

이어팁 탈착과 부착.

  • 사실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이어팁을 살살 잡고 지긋이 당겨야 한다. 잘못하면 찢어진다는 후기가 있다. 안 빠지는데? 싶어도 지긋이 계속 더 힘을 가해서 당기면 톡 하고 빠진다.
  • 부착하는 것도 간단한다. 그냥 살짝 누르면 탁 하고 아귀가 맞아 들어간다. 역시 정품! 이라며 감탄 한 번 해주는 것을 잊지 마시라.

실제 사용 후기

  • 나는 XS 사이즈와 S 사이즈 별로 2세트씩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 없다. 돌려쓰면 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먼저 XS 사이즈를 착용했다.
  • 평상시에는 약간 여유가 있는 느낌이 오히려 편안한 것 같았다.
  • 하지만 러닝을 즐겨하거나 평상시에 헤드뱅잉을 좀 하는 편이라면, 남자에게 XS 사이즈는 좀 작을 것 같다. (실제로 러닝 하면서 날아간 적이 있다. 다행히 에어팟은 무사했다. 휴.)
  • 여자인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이어팁이 조금 아프다? XS 구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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